자동차 자율주행 단계에 대해 알아보기

출처 : 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의 단계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총 5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자동차 기술자 협회 SAE에서 발표한 J3016 표준에 따릅니다. 자율주행 단계에 대해 알아보면 1단계는 자동차가 운전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 않고 알림과 경고를 통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운전자 보조(Driver Assistance)' 단계입니다. 그 예로는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옵션 등이 있습니다. 2단계는 자동차가 조향 및 가감속에 직접적인 개입을 하는 '부분 자동화(Partial Automation)' 단계입니다. 예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등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가장 많이 상용화된 단계입니다. 3단계는 조건에 맞는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없이 주행이 가능한 '조건부 자동화(Conditional Automation)' 단계입니다. 예로는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자율주행 3단계를 상용화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시속 60km/h이내로만 작동합니다. 또한 교통이 복잡한 구간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단계는 조건 없이 운전자의 개입이 없이 주행이 가능한 '고도 자동화(High Automation)' 단계입니다. 다만 도심지역 및 전용도로 등 특정 환경에서 완전히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예로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있습니다. 5단계는 자동차가 모든 조작과 판단을 하는 '완전 자동화(Full Automation)' 단계입니다. 5단계에서는 운전자의 개념이 사라지게 됩니다. 자동차가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운전합니다. 현재 5단계는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력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선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토파일럿(Autopilot)과 FSD(Full-Selt-Driving)입니다. 두 기능의 차이는 목적성이 다르다는 겁니다. 오토파일럿은 현재 테슬라 차량에 적용된 자율주행 보조 기능입니다. 자율주행 2단계에 해당되며 운전자가 주행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해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FSD는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오토파일럿 대비 더 발전된 자율주행을 제공합니다.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했으며 더 복잡한 교통환경에서도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FSD의 목적은 출발부터 목적지까지의 도착 이후 주차까지 전 과정을 모두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단계를 지향합니다. FSD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구현됩니다.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여러 카메라 센서와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여 주변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량의 최적의 경로를 판단하여 주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테슬라는 FSD를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자율주행 5단계를 달성하는 게 테슬라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계속해서 기술을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출처 : Maxim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전망

최근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개발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현대자동차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Waymo)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에 탑재하여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치열해진 자율주행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특히 테슬라가 로보택시는 시장에 공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GM와 모셔널같은 자율주행 업체들이 북미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오닉 5 기반 새로운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도 치열한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 기회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에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타 브랜드 대비 뒤쳐진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현재 상용화된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기술은 2단계에 그쳐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웨이모와의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다시 한번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불을 지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웨이모와 함께 자율주행 시작에서 돌파구를 찾아 성공을 거둔다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