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수명은 영구적이지 않다. 운전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자동차의 수명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 될 수 도 있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 자동차 해체 재활용업 협회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평균 자동차 수명은 15.6년이라고 한다. 차량의 수명에는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준다. 누구나 차량을 구매하면 처음 새 차 상태의 컨디션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을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의 컨디션과 수명은 낮아지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좋은 컨디션과 수명을 오래 유지하며 운행할 수 있을지. 자동차의 수명을 늘려주는 자동차 관리 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동차 소모품 관리
자동차는 2만개 이상의 수많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관리가 소모품 관리이다. 자동차의 소모품을 각 주기에 맞게 정기적으로 교체 및 관리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동차의 수명을 늘릴 뿐만 아니라 차량 운행의 안전에도 도움을 준다. 자동차의 소모품 교체 주기는 각 제조사, 모델별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공통되는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이렇다. 에어컨 필터 : 5,000km 또는 6개월마다. 엔진오일 : 10,000 ~ 15,000km 또는 6개월마다. 브레이크액 : 40,000km 또는 2년마다. 냉각수 : 40,000km 또는 2년마다. 타이어 : 50,000km 또는 4~5년마다. 배터리 : 100,000km 또는 3년마다. 이것은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일 뿐이다. 각 차량의 정확한 소모품 교체주기는 차량의 매뉴얼 또는 장착 된 소모품 정보에서 알 수 있다. 차량마다 관리해줘야 할 소모품의 종류도 다른 경우도 있으니 내 차량의 정확한 소모품 교체 정보를 알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운전 습관
자동차의 수명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운전습관 또한 중요하다. 운전자의 올바은 운전 습관은 처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운전경력이 있다면 꾸준히 신경 써서 올바른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동차의 수명에 도움이 되는 운전습관은 이렇다. 일주일에 최소 1회 정도는 운행을 하거나 일정시간 시동을 건다. 주행 중 차량에서 이상 신호가 있을 시 놓치지 않고 확인한다. 급과속과 급제동을 자제한다. 일정한 속도로 정속주행을 지향한다. 겨울철 시동을 걸고 잠깐 1분 정도 예열 후 출발, 서행하면서 차량의 열을 올려준다. 햇볕이 강한 곳에 주차는 피할 수 있다면 피한다. 이 중 급과속과 급제동은 차량의 하부 부품에 부담을 많이 준다. 특히 낮은 온도의 겨울철에는 더욱 부담이 크다. 또 속도가 높다고 해서 차량의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엔진에 부화가 걸리는 오르막길에서는 높은 알피엠으로 주행하는 것이 엔진 수명에 도움이 된다.
내외부 유지관리
차량의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자동차의 수명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세차를 통해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여 오염물로 부터 차량의 부품을 보호하는 것이다. 겨울철 도로 위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은 차량의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도로에 가장 가깝게 노출되어 있는 차량의 하부도 신경 써줘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오염물이 쌓이고 지속될수록 차량의 도장면은 수명이 낮아진다. 부식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내외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주기적으로 정비소를 방문하여 차량의 전체적인 점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동내 단골 정비소를 만들어두자. 또 차량에 항상 불필요한 짐이 있다면 차량의 무게가 늘어 부품 수명에 부담을 주고 연비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불필요한 짐은 정리해두는 것을 권장한다. 연료도 절반정도 남았을 때 주유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 연료통 내부에는 연료를 끌어다 엔진에 전달해 주는 연료펌프가 장착되어 있다. 이 펌프에도 열이 발생하는데 이는 연료통 내부의 연료로 냉각하며 시켜주며 과열을 방지한다. 이때 연료를 끝까지 쓰는 버릇이 있다면 펌프의 열을 식혀줄 연료가 충분하지 않으니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연료펌프의 수명을 위해 절반정도 남았을 때 주유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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